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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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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름다운 오동도 여수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의 여수는 언제 가도 실망하지 않는 여행지 중의 하나다. 언제, 어떻게, 누구와 가도 좋다는 뜻이다. 여수에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Berlin_City of Diaspora 베를린, 도망친 사람들의 도시 베를린에서 열린 어느 사진 전시 오프닝에서 만난 사진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폴란드에서 왔어요. 빔 벤더스의 <베를린 천사의 시>를 보고 당장 이 도시로 달려...  
City of Art Berlin, Germany 베를린 시내의 중앙에는 거대한 사이즈의 정원 티어가든(Tiergarten)이 있다. 브란덴부르크문을 마주하고 있고 큰 규모에 특히 호수가 아름다운 곳이어서 여름날에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러누워 있...  
여름 바다 경상남도, 남해 피서의 절정이라는 극성수기였다. 체감온도가 40도를 넘었지만 누진세다 뭐다 해서 맘 놓고 에어컨을 틀어대지도 못했다. 그래서 모두가 쫓기듯 집을 떠났나보다. 막상 떠나려고 보니 숙소를 정하는 데부...  
Vancouver, Canada Summer In Vancouver 누군가 밴쿠버의 매력은 여름에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밴쿠버의 겨울은 거의 매일 비가 온다. 겨울의 밴쿠버가 ‘레인쿠버(Raincouver)’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이유다...  
태국, 치앙마이 Chiang Mai 부처가 들어앉은 도시 ‘이제 당분간은 이렇게 집 앞 공원 벤치에서 느긋하게 담배 피울 여유 따위는 없겠지’. 스스로에 더 솔직하고 싶었다. 혼자 되신 지 얼마 안 된 어머니가 밟혀, 너무 멀리...  
Meet with the Past 타이베이에서 6박 7일 떠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태국은 너무 멀고 일본은 너무 가까웠다. 대만이 좋을 거 같았다. 곧장 타이베이행 티켓을 끊었다. 타이베이의 홍등 옛멋을 아는 정갈한 친구 언제...  
용인 한국 민속촌 Spring In Korean Folk Village 첫 방문 이후 십 년이 지난 뒤에야 다시 이곳을 찾았다. 그때와 크게 달라진 건 비단 내 모습뿐만은 아니었다.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져 만든 고풍스러운 자태엔 민속촌 사...  
포근포근, 천천히 전라남도, 나주 여행은 늘 단순한 게 정답이다. 오늘 점심엔 나주 곰탕을 먹을 것이다. 이게 시작이다. 출발! 발길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가슴과 배를 채워와야지(그래도 표지판은 잘 봐야 한다!). 천연염색박...  
봄을 봄 경기도 용인 이제 봄이 올 차례다. 가만히 앉아 오는 걸 기다리는 성격이 아니다. 나는 봄 마중을 나갈 생각이다. 명동에서 빨간 버스를 타고 잠깐 눈을 붙였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나 도착하게 되는 용인이 오늘의 ...  
Romantic Wanderer of City 남미에서 한달, 세 번째 걸어서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국경을 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계속 걸었다. 걷다가 보르헤스를 만났고, 땅고를 만났다. 까미니또 거리 대통령 궁 낭만이 흐르는 ...  
Taste Of South America 남미에서 한달, 두 번째 남미로 떠난다고 했을 때 지인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남미 많이 위험하다는데 괜찮겠어?” 직접 마주한 남미는 실제로도 위험했다. 하지만 그 위험 때문에 남미 여행을 ...  
Unpredictable South America 남미 남미에서 한달, 첫 번째 페루와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10월 한 달을 보냈다. 그 한 달을 표현하기에 이만한 단어도 없을 것 같다. ‘예측 불허’. 보기 좋게 예상을 빗나갔던 하루하루...  
Tasty Moment 전라도 장흥 인심 좋은 간장게장집 덜컥 전라도에 살게 되었다. 길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곳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10월에 내 생일이 있었다. 사람 없이 못살고, 지나치게 감성적인 내가, 생일에 만...  
과거와 현재가 포개져 있는 도시 경기도 성남 성남은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일 년 전이었다. 작년 이맘때 성남 땅을 밟았다. 정확히는 판교 테크노밸리다. 면접 본 며칠 뒤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 걸어서 출근하고 싶어...  
놀러와요 광주, 양림동 궁금한 동네였다. 군데군데 오래된 집들이 보이고 숲이 보이기도 한다. 광주 양림동은 근대 문화역사의 거리, 혹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 광주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집...  
미래도시의 꿈 Songdo, Incheon 뱃고동 소리와 함께 등장한 인천 지하철 TV를 통해 보는 송도는 꽤 신비롭다. 고층 주거 빌딩과 거대한 센트럴 파크, 그리고 그 건너의 서해 바다까지, ‘국제도시’라는 타이틀답게 미래지향...  
느리게 걷기 서울 북촌마을 여행지 동선을 짜고 무엇을 먹을지 정해놓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계획적이지 못한 본인의 성격도 한 몫 하지만 여행은 응당 ‘휴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번 멀리 떠날 용기가 부족했던 건...  
추억의 시간을 걷다 정릉 건축학개론 2012년 개봉했던 영화 <건축학개론>은 나에게 많은 여운을 남긴 영화였다. 싱그러운 모습으로 미화된(?) 첫사랑의 상대가 되어준 서연(수지)의 모습과 그녀로 인해 아파하고 조금씩 성숙해가는 ...  
Night Lights of Hong Kong # 기억 하나 90년대 중 후반, 제2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 방침이 있기 전부터 PC통신과 청계천 상권을 통해 비밀스럽게 스며들어온 일분 문화 중 재패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일본 버블경...